강한 인상 남긴 박혜준, KLPGA 투어 첫 우승 예고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4-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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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 인상 남긴 박혜준, KLPGA 투어 첫 우승 예고
  -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 준우승


 

[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국내 개막전으로 치러진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 우승트로피는 나흘 최종 합계 14언더파 274타를 작성한 황유민이 들어올렸다.

티샷 난조에도 후반에 타수를 지켜낸 황유민의 '지키는 골프'도 빛났지만, 챔피언조에서 황유민을 끝까지 압박한 박혜준도 골프 팬들에게 눈도장을 확실히 찍었다.

177㎝의 큰 키로 이목을 집중시킨 박혜준은 마지막 날 1번홀(파4) 6m 버디 퍼트로 기선을 제압했고, 10번홀(파4)에서 3퍼트 보기를 범했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오히려 13번홀(파5)과 14번홀(파3)에서 연속 버디를 낚으며 황유민을 1타 차까지 따라붙었다.

2022년에 KLPGA 정규투어에 입성한 박혜준은 루키 시즌 27개 대회에 출전해 16번 컷 통과했고, 시즌 상금 71위에 머물렀다. 결국 그해 11월 KLPGA 2023 정규투어 시드순위전으로 끌려가 60위를 기록했다.

지난 2023시즌에는 2부 투어인 드림투어에서 절치부심 샷을 갈았다. 1승을 달성하며 시즌 상금 8위로 2024시즌 정규투어에 복귀했다.

올해 첫 대회인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에서 공동 34위로 워밍업한 박혜준은 시즌 두 번째 출격인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에서 비록 우승은 놓쳤지만 KLPGA 투어 개인 최고 성적표를 받았다.

이번이 정규투어 31번째 출전이었던 박혜준의 이전 최고 순위는 2022년에 두 차례 기록한 공동 10위였다.

박혜준은 이번 대회 나흘 동안 페어웨이 안착률 73.21%(41/56)를 보였고, 그린 적중률은 파3홀 81.25%(13/16), 파4홀 87.5%(35/40), 파5홀 87.5%(14/16)로 안정된 아이언 샷을 뽐냈다. 

그린 적중시 퍼트 수 1.77개에, 리커버리율 80%(8/10)를 써냈다.


골프한국 뉴스팀/ birdie@golfhankook.com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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