넬리 코다, 언니 제시카에 7타 차 역전승…시즌 첫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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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2-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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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여자 골프 세계 랭킹 3위 넬리 코다가 언니 제시카 코다(이상 미국)를 상대로 7타 차 역전극을 펼치며 우승했다.

넬리 코다는 21일(한국시간) 스페인 카디스의 라 레세르바 클럽(파72·6천291야드)에서 열린 레이디스 유러피언투어(LET) 아람코 팀 시리즈 3차전(총상금 50만 달러)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 합계 13언더파 203타를 기록한 넬리 코다는 공동 2위 선수들을 3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넬리 코다가 LET 대회에서 우승한 것은 2019년 9월 라코스테 레이디스오픈 이후 3년 만이다. LET 통산 2승째를 거둔 넬리 코다는 우승 상금 7만5천 달러(약 1억원)를 받았다.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우승이 없는 넬리 코다의 시즌 첫 우승이다. LPGA 투어에서는 지난해 11월 펠리컨 챔피언십이 최근 우승이다.

전날 2라운드까지 넬리 코다의 언니 제시카 코다가 2위에 6타 앞선 선두였고, 2라운드 3위였던 넬리 코다는 언니에 7타 뒤져 있었다. 그러나 마지막 날 언니 제시카가 5타를 잃고, 동생 넬리는 반대로 5타를 줄여 순위가 뒤집혔다. 제시카 코다는 최종합계 10언더파 206타로 아나 트리비노(스페인), 폴린 루생(프랑스)과 함께 공동 2위로 대회를 마쳤다.제시카 코다는 전날 끝난 단체전에서는 우승했다.

아람코 시리즈는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에너지 회사인 아람코가 후원하는 대회로 LET에서 올해 총 5차 대회까지 열린다. 5월 태국, 6월 영국에 이어 이번 대회가 3차 대회로 진행됐고 10월 미국, 11월 사우디아라비아까지 5개 대회가 매 대회 상금 100만 달러 규모로 치러진다.

[사진출처 : LET 소셜미디어 / 기사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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