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유진, KLPGA 생애 첫 우승 감격! 롯데오픈 15언더파, 상금일부 기부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2-06-07

조회수

289



성유진(22,사진)이 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KLPGA) 롯데오픈(총상금 8억원)에서 우승했다.
2019년 KLPGA투어에 데뷔한 지 4시즌 만에 거둔 생애 첫 우승이다.

성유진은 5일 인천 서구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파72,6725야드)에서 진행된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3개,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로 2언더파 70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를 친 성유진은 2위 김수지를 4타 차로 따돌렸다.

 

성유진은 대회 내내 완벽에 가까운 경기력을 선보였다.
1라운드 때 루키 이예원과 함께 8언더파로 코스 레코드를 작성하며 선두로 나섰고
2라운드와 3라운드에선 각각 2언더파, 3언더파를 기록하며 격차를 벌렸다.

3타 차 선두로 시작한 이날 최종라운드에선 2번 홀(파5)부터 환상적인 이글을 기록하며 우승에 다가섰다.

성유진은 약 15m 거리에서 정교한 웨지 샷으로 이글을 만들어냈다. 갤러리들은 환호했다.

 



위기도 있었다. 성유진은 5번 홀(파4)에서 세 번째 벙커샷이 배수구에 떨어지면서 더블보기를 범했다.
하지만 다음 홀에서 바로 버디를 잡은 성유진은 침착한 플레이로 라운드를 마감했다. 

나흘 내내 선두를 지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달성했다.
 

성유진은 KLPGA 투어 데뷔 후 73번째 경기에서 생애 첫 우승을 달성하는 기쁨을 누렸다.
이전엔 2020년 7월 맥콜,용평리조트 오픈과 지난해 6월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에서 기록한 준우승이 최고 성적이다. 

성유진은 "우승할 거로 생각하지 않았다. 남들보다 부족한 부분이 많기 때문에 정신력으로 승부를 보겠다는 마음을 갖고
후회하지 않는 플레이를 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상금 일부를 기부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그는 "유소년 시절 지원을 받은 덕에 프로가 될 수 있었다"며
"그린피가 많이 올라 어린 선수들이 어렵다고 들었다. 그들에 보탬이 되고 싶다."고 했다. 

향후 목표에 대해선 "더욱 도약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밝혔다. 

 

 

 

 

[사진 및 기사 출처 :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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