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금융네트워크배 제13회 MBC미디어텍청소년골프최강전 종합우승은 고등부에 출전한 김대환과 서연정이 차지했다.
남자 종합우승을 차지한 김대환(신성고3/상비군)은 14일 프라자CC설악(강원)에서 열린 최종라운드에서 합계 7언더파(209타 66-70-73)를 치며 김규빈(육민관고3/상비군/2위)을 1타차로 물리치고 6월 호심배에 이어 생애 2번째 우승컵을 거머쥔 주역이 됐다.
여자 종합우승을 차지한 서연정(대원여고1)은 이 대회에서 생애 첫 승을 올리는 기쁨을 맛봤다. 전년도에 이 대회 중등부에 출전해 본선진출의 고배를 마신 서연정은 첫날 이븐 72타, 둘째 날 4언더 파 68타를 기록하며 단숨에 2위 올라 최종일 버디 5, 보기 2개로 맞바꾸며 69타, 최종합계 209타로 종합우승의 주연을 따냈다.
남고부 1위를 차지한 종합우승자 김대환의 뒤를 이어, 김규빈이 2위(210타)에 올랐으며, 배윤호(제물포고3/211타)는 우승자 김대환과 최종 라운드 세컨 지점까지 동타를 기록하며 접전을 펼쳤으나 서드 샷 OB로 아쉽게 3위에 머물렀다.
여고부는 종합우승자 서연정이 차지했으며, 2위는 강예린(육민관고1/2위)과 박지수(원화여고1/3위)가 211타로 동타를 기록해 카운트 백으로 순위를 결정했다.
남중부 1위는 최재원(신성중3/212타)이 차지하였으며, 2위는 양지웅(신성중2/214타)이, 3위는 김재우(육민관중3/215타)이 차지하였다. 여중부 1위는 박세영(육민관중3/211타)이 차지했다. 2위는 이소영(안양여중2/215타), 3위는 김채은(세화여중3/218타)이 차지하였다.
한편 남고부 8위를 차지한 비봉고 3년생 김철승은 대회 최종일 마운틴 뷰 코스 2번 홀(112M)에서 홀인원을 기록하는 행운을 안았다.
>> MBC미디어텍 청소년골프최강전은 청소년 골프 유망주들의 기량 향상과 저변 확대를 위해 우수한 청소년 골퍼의 조기 발굴 및 육성의 환경 조성이라는 목적 아래 미래의 꿈나무들에게 세계적 골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골프 저변 확대에 따른 대중적 스포츠로서의 분위기 성숙에 기여를 목표로 지난 1999년 제1회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로 13회를 맞이했다.
올해 1월 출범한 한화골프단이 유소년 및 아마추어 골프선수 지원을 위한 첫 사업으로 MBC미디어텍(황희만 대표) 주최의 청소년 골프최강전인 본 대회를 협찬키로 하였다. 또한 1999년부터 학생대회로는 보기 드물게 지상파로 중계되고 있어 일반 골퍼들에게도 관심 있는 대회로 골프 대중화에 일조를 하고 있는 대회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