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금융 클래식 2011 2R] 원조 신데렐라 안시현! 7년 3개월만에 우승 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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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작성일

2011-09-03

조회수

538



충남 태안에 위치한 골든베이 골프&리조트(파72/6,564야드)에서 열린 ‘한화금융 클래식 2011’(총상금 10억 원, 우승상금 2억 원) 둘째날, 안시

현(27,현대백화점)이 중간합계 2언더파 142타를 기록하며 서보미(30,롯데마트), 박유나(24,롯데마트), 안송이(21,KB금융그룹)와 공동 선두에 

올랐다. 

3언더파 69타를 쳐 단독 3위로 1라운드를 마감한 안시현은 오늘 전반 3번홀(파4,305)과 5번홀(파4,360야드)에서 각각 버디를 기록하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6번홀(파4,351야드)에서 보기를 범하며 전반을 마감한 안시현은 후반들어서도 보기만 2개를 범했으나 중간합계 2언더파 142타로 2004년 

‘MBC 엑스캔버스 여자오픈’ 이후 7년 3개월 17일(2665일)만에 우승을 노리게 됐다. 

KLPGA투어 통산 1승, USLPGA투어 통산 1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안시현은 “어제보다 핀위치가 어려워서 타수를 줄이기 힘들었다. 하지만 지

금까지의 코스 공략이 나쁘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쇼트게임만 잘 되면 내일 좋은 성적을 기대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오늘 경기에 대해 말했다. 

안시현은 2003년에 당시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유일한 LPGA대회였던 ‘CJ나인브릿지 클래식’에서 우승하면서 신드롬을 일으켰고, 2004년 

USLPGA 신인상까지 받으면서 ‘신데렐라, 미녀골퍼’등의 수식어가 따라붙었다. 

안시현은 “이후, 한동안 목표가 없이 살았다. 목표 없이 뛰다보니 성적도 부진했고, 말로만 우승할 것이라고 했지 노력은 하지 않았다. 지금은 열심

히 하니 좋은 결과가 나오는 것 같다.”고 말한뒤 “저는 공은 참 잘치는데 노력을 안해요.”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어제 5언더파 67타로 단독선두에 올랐던 서보미는 전반에서 보기 2개, 버디 1개를, 후반에서 보기만 2개를 치며 오늘 3타를 잃어 2언더파 

142타로 공동선두에 만족했다. 

박유나와 안송이도 오늘 각각 이븐파와 1언더파를 적어내며 두터운 선두그룹을 형성했다. 

이밖에 2오버파 74타로 오늘 경기에 임한 유소연은 2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이븐파 144타로 공동 7위에 올라 선두권 추격에 불을 붙였다. 

반면 박세리는 오늘 타수를 지켜내는 데 만족하여 10오버파 154타로 아쉽게 예선 탈락했다. 3라운드에는 9오버파 153타를 기록한 73명의 선수

들이 출전한다. 

한편 덕시아나 침대가 홀인원 부상으로 걸려있는 12번홀(파3,182야드)에서 임사랑(25)의 힘찬 티샷이 그대로 홀에 굴러들어가 홀인원을 기록했

다. 이로써 임사랑은 3천만 원 상당의 고급 침구류인 덕시아나 침대를 부상으로 받게됐다. 

12번홀 외에도 17번홀(파3,168야드)에서는 홀인원 부상인 8천만 원 상당의 ‘재규어 XF차량’이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한화금융네트워크가 주최하고 KLPGA가 주관하는 ‘한화금융 클래식 2011’ 3라운드는 SBS골프와 J골프, MBC스포츠플러스를 통해 오후 1시 5

분부터 3시까지 생중계되며 9월 4일 새벽 1시 15분부터 2시 15분까지 MBC를 통해 녹화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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